[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최근 중국 네티즌들이 새 주인 만나 떠나는 강아지와 어미 개의 가슴 아픈 이별 장면에 한바탕 눈물을 쏟았다고.
믹스견인 어미는 원래 거리를 떠돌다 정저우대학 학생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게 된 개다. 그러던 중 어미는 이달 중순 새끼 7마리를 낳았다. 그 가운데 한 녀석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어미 곁을 떠나게 됐다는 것.
동영상에서 분양 받은 여성이 강아지를 품에 안고 타고 온 스쿠터 쪽으로 걸어가자 잔뜩 걱정스러운 어미 개가 뒤 따라간다.
새 주인이 강아지를 내려주자 어미 개가 새끼의 얼굴을 핥으며 작별 입맞춤을 한다. 그러자 새 주인이 "걱정하지마, 아기 잘 돌봐줄께"라며 어미 개를 안심시킨다.
이 말을 알아들었는지 어미 개는 돌아서 가버린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마지막으로 돌아서 사랑스런 새끼를 바라본다.
어미 개와 강아지의 짠한 이별 장면은 중국 네티즌 수천만명의 심금을 울렸다. 많은 네티즌이 "마치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슬픈 이별 장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슬픈 장면"이라며 "난 펑펑 울었다"는 글을 남겼다.
"모두 입양할 수는 없을까"라는 댓글도 보였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죄? 오히려 방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