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력 없는 금호타이어, 12월 임직원 급여 지급 못해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금호타이어가 결국 12월 임직원 급여를 주지 못했다. 급여가 밀린 것은 2014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후 처음이다.
27일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close 증권정보 073240 KOSPI 현재가 4,915 전일대비 215 등락률 -4.19% 거래량 1,541,668 전일가 5,13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금호타이어, '2026 현대 N 페스티벌' 후원 "고성능 기술력 입증" 금호타이어, 7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금호타이어, 프리미엄 컴포트 '마제스티 솔루스 엣지' 출시 에 따르면 급여 지급일인 이날 직원들에 급여가 지급되지 않고 김종호 회장 명의의 '12월 급여와 4분기 제수당 등 지급을 연기한다'는 내용의 공고가 내려왔다.
금호타이어 측은 계속되는 영업 적자로 회사 운영을 위해서 신규 차입이 필요하지만 회사의 불확실성으로 이마저도 어려워졌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급여와 수당 지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지만 구체적 시일을 못박진 않았다.
급여 지연 사태는 지난 7월 일어날뻔했다. 당시 비공식적으로 채권단에 당좌대월에서 자금을 쓰게 해달라고 요청해 급여 미지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전체 월 급여액은 14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회사가 정상적으로 경영활동을 하기 위해 매달 400억원의 운전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올해 매각이 불발되자 자율협약에 돌입하고 실사를 벌이고 있다. 실사 결과는 내년 1월 나오고 채권단은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