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제천 합동분향소에 조화 보내…"욕이라도 들어드려야"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충북 제천 화재 사고 희생자를 조문한 뒤 "유가족 욕이라도 들어드리는 게 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또 울먹였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 숨소리에 울음이 묻어 있었다. 아니, 문 대통령은 분명 울고 있었다"며 "희생자 한 분 한 분 앞에 대통령은 일일이 엎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울어주는 대통령, 국민의 욕이라도 들어야 한다는 대통령,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엎드리는 대통령"이라며 "진심어린 조문 받고 억울한 넋들이 조금의 위로라도 받았으며 좋겠다"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AD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정부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발생하더라도 억울한 희생이 최소화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충북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