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면세점, 신라품으로…롯데 '고배'
민간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특허심사委, 20일 사업자 선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제주국제공항 출국자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가 선정됐다.
20일 관세청은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과 심사를 진행한 결과 호텔신라(신라면세점)를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라와 함께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에 나섰던 호텔롯데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기존 사업자인 한화갤러리아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에 따른 매출 급감을 이유로 지난 7월 특허 조기 반납을 결정하면서 추진됐다. 한화는 이달 말까지만 면세점을 운영하며, 내년 초부터 해당 매장에서는 신라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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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사는 교수, 관세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25명의 특허심사위원이 진행했다. 관세청이나 기획재정부 등 유관 정부기관 관계자가 모두 배제된 채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된 특허심사위가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싱가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인천공항 1~2터미널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유일 면세사업자로서 공항 면세점 운영에서의 전문성과 탁월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제주지역 최대 면세점 사업자이자 제주신라호텔 운영사로서 제주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제주지역 영세식당의 자립을 돕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등 제주지역사회와의 상생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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