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도 유신헌법 연장 위해 재신임 연계 국민투표…독선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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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0일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관련 전(全) 당원투표와 자신의 당대표직 재신임을 연계한데 대해 "독재적, 독선적"이라고 지적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15년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재·보궐선거 패배 관련 재신임 시도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천 전 대표는 우선 재신임 전당원 투표에 반대하면서 "2015년 문재인 대표에 대한 재신임 논란 당시 안철수 의원은 '당의 근본적 혁신문제를 개인 신상문제로 축소하고 있다…(중략)…재신임을 위한 여론조사도 취소하라'며 강력하게 반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안 대표는 2015년 9월 13일 문재인 대표에게 재신임 투표 시도와 관련 "당의 혁신 문제가 대표의 거취문제로 바뀌게 되고, 이것은 문제의 본질을 비껴가는 것"이라며 "(재신임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무기 연기하고 여론조사도 취소해 달라. 일방적, 밀어붙이기 식(式) 조사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의미부여가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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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전 대표는 아울러 "1975년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유신헌법 연장을 위해 재신임투표와 연계된 국민투표를 실시한 적이 있다"며 "박정희가 독재연장을 위해 신임투표적 국민투표를 악용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천 전 대표는 또 "우리 정당사에서 당 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가 있었던 적은 없다"며 "안 대표가 독재적, 독선적 당 운영을 위해 재신임 투표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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