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北 비핵화 강제할 준비도 해야”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를 강제적으로 이뤄낼 준비도 해야한다고 1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핵과 한반도 위기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평화적인 해결을 바라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필요하다면 우리는 북한 정권의 협력 없이 북한 비핵화를 강제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신안보전략 보고서에서 북한도 미국 안보에 주요한 위협으로 지목됐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CBS방송의 '디스 모닝'에도 출연, ‘미국과 핵무장한 북한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가 그러한 위험을 참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는 그런 위험을 인내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모든 나라에 엄청난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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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밖에 “만약 역내 다른 나라가 그런 식으로 핵 무장하겠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그러한 행위들은 (상황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정부의 신안보전략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맥매스터 보좌관의 이같은 주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외교적 해결 노력이 실패할 경우 군사적 옵션을 통한 해결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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