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수출액 3억 달러 돌파…지난해보다 31.9%↑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라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억 달러를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라면 수출액은 3억4643만달러(약 367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6260만 달러)보다 31.9% 증가했다. 라면 수출액이 3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증가세는 프리미엄 중화라면 등 다양한 라면이 인기를 끈데다 프리미엄 라면 출시로 라면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한류열풍으로 라면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25.9%)으로의 수출 비중이 가장 높고, 미국(12.3%), 일본(6.6%), 대만(5.6%), 호주(4.4%)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 새(2012∼2016년) 수출액 증가율은 중국(163%), 대만(135%), 미국(60.8%) 순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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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이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5년 새 수출이 105.7% 급증했다.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은 2012년 말부터 시작된 엔저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선호 영향으로 국내 라면 시장 규모도 성장세다. 지난해 기준 국내 소매점에서의 라면 매출액은 총 2조1613억원으로, 2012년(1조9천608억 원) 대비 10.2%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 간편성 추구 소비성향 등으로 컵라면 매출 증가율(13.8%)이 봉지라면 매출 증가율(5.4%)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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