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비트코인 선물이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인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상장한 첫 날 시장의 반응은 "그저 그렇다(so so)"는 쪽이었다.


18일 '연장거래(extended hour)'에서 첫 선을 보인 비트코인 선물은 거래 시작 직 후 2만 달러를 넘어 급상승하기도 했으나 19일 정규거래에서 1월 인도분 기준 1.9% 하락한 1만9130달러로 마감했다.

상품시장 트레이더들은 CME가 한 주 앞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개시한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보다 규모면에서 두 배 이상 큰 것을 감안하면 거래량은 부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대한 월가 금융사들의 참여가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게 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고유계정 거래(프랍 트레이딩)는 물론이고 고객 자산관리에도 비트코인 선물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지 않고 있다.


TD 아메리트레이드 증권은 일부 고객들에 한 해 CBOE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계좌를 개설해주고 있다.


ING 금융그룹은 비트코인에 대해 "인터넷 폐인들(tech nerds)이나 열광하는 틈새 자산(niche asset)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내놨다.


노벨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비트코인 버블이 과거 미국 부동산 버블보다는 양반"이라고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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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비트코인의 창시자가 '세계 5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는데 누구도 그 사람을 봤거나 안다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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