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기업 1516곳 '가족친화인증' 받아
중소기업 위주 확대 추세… 인증 기업 983곳→1596곳, 전년 比 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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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출산·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올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 및 기관은 2802곳으로 지난해보다 1000곳 가량 늘어났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이 지난해 대비 53% 증가한 2802곳이라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갖추기 위해 출산·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조직에게 여성가족부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올해로 도입 10년차를 맞았다.

올해 새롭게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은 1516곳(신규인증 1067곳, 유효기간 연장 361곳, 재인증 88곳)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1596곳으로 지난해 983곳에 비해 63%늘었다. 전체 인증기업·기관 중 57%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상대적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인증참여를 적극 유도한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인증을 받은 공공기관도 늘었다. 총 871곳으로 지난해 560곳 대비 56% 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기획재정부 지정 공공기관, 지방 공사 및 공단 등 올해부터 인증이 의무인 공공기관 중 98%(750곳)이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8년 가족친화인증 수여식과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및 기관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통령 표창 4곳, 국무총리 표창 5곳,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16곳 등 총 25곳이 우수 기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 분야는 여성인력관리(육성·유지·활용)우수일터,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일터,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 등이다.


포시에스는 '여성인력 관리(육성·유지·활용) 우수일터'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체 연구개발(R&D) 인력 중 37.5%가 여성일 정도로 주요 업무분야의 여성인력 비율이 높다. 또한 전체 기혼 여성 근로자가 1년 3개월의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으며 자녀양육을 위해 퇴사한 직원에게도 추후 재입사 기회가 열려있다.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우수일터' 분야에서는 포스코플랜텍이 선정됐다. 정시 퇴근율을 34%에서 93% 수준으로 높였다. 장기근속 휴가와 안식휴가를 합쳐 최대 33일까지 보장한다. 또한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휴직기간 동안 평균임금 80%(정부지원금 포함)를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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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아이키우기 좋은 일터'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임신사실을 인지한 모든 여성 임직원이 출산 휴가 전까지 휴직할 수 있다. '육아맘'이나 경력단절 여성을 시간선택제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가족친화인증제도 도입 10년차를 맞은 올해는 인증제도의 질적 내실화가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가족친화인증기업이 일·생활 균형을 보증하는 기준점이 되고, 근로자와 기업 경영층 누구나 선망하는 인증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 및 기관 수상 목록(제공=여성가족부)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 및 기관 수상 목록(제공=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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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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