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전 MBC 사장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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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김장겸 전 MBC 사장이 18일 오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제가)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게 터무니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 대한 부당노동행위(근로기준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김 전 사장은 취재진 앞에서 "8개월만에 강제로 끌려내려 온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게 터무니없지만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하는지"와 "부당하게 (직원들을) 전보한 것을 인정하는지", "검찰 수사가 MBC 장악을 위한 정권의 부당한 탄압이라고 생각하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전 사장은 MBC 노동조합 조합원 등을 기존 직무와 무관하게 전보 조처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으로부터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 받아 조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그동안 직원 70여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고 지난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와 김 전 사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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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날 김 전 사장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했는 지와 부당노동행위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김 전 사장은 지난 2월부터 MBC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지난 11월13일 해임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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