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정부가 미래인력 양성을 위해 미래에 유망한 신산업 관련 교육과정 425개를 신설하고, 매년 200명 이상의 교수에게 최신 교육방법론과 산업계 트렌드 등을 교육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부산에서 '산업부-공학교육혁신협의회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중장기(2018~2021년) 양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산업부는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공학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공과대학 내 76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설치·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2단계 2기(2015~2017년) 사업기간으로, ▲기업연계 교육과정 개설 ▲창의적 종합설계과정(캡스톤디자인) 확대 ▲융합교육 프로그램(인문+공학 등) 도입 등을 지원 중이다.


이번에 마련한 중장기 계획은 2단계 3기 계획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학교육 방식의 혁신, 산학간 연계·협력 강화, 우수 성과의 후속지원·확산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유망 신산업과 지역산업에 특화된 신규 교육과정을 2021년까지 425개 개발하고 보급해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고, 해외의 혁신적 교육기법을 분석해 국내에 적용 가능한 신규 공학교육방법을 연 2건 이상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들을 위해 '공대교수 혁신 아카데미'를 개설, 매년 200명 이상의 교수에게 최신 교육방법론과 산업계 흐름 등을 교육한다.


현장역량 제고를 위해 산학 연계와 협력도 대폭 강화한다. 공대와 기업이 상시 연계될 수 있는 '엔지니어링 허브 시스템(www.engineeringhub.net)'을 마련, ▲기업과 학생간 캡스톤디자인 매칭 ▲공학교육혁신활동 정보공유 ▲우수 공학인재 풀(Pool) 구성 및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캡스톤디자인이란 기업이 과제를 제시하면 학생이 선택하고 해결해 작품을 등록하고, 이를 다시 기업이 선택하는 산학협력방식이다.


또 기존 4개 권역별로 운영되어 온 산학연추진단은 7개 거점센터별로 확대·개편하고, 산업별로 특화시켜 운영한다. 예를 들어 호남권 거점센터는 에너지신산업에, 강원권 거점센터는 스마트헬스케어에 특화시키는 식이다.


공학교육 혁신의 성과가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강화한다. 지도교수, 외부 전문가, 산학협력 중점교수 등을 활용해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의 사업화·창업에 필요한 멘토링·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재권 확보 등 사업화 비용도 지원한다. 캡스톤디자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까지 전국 공학교육혁신센터 60곳에 공학혁신발전소(가칭)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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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제3기 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매년 2만1000명의 공대생을 캡스톤디자인에 참여시키고, 신산업 교육과정 425개를 신규 개발하는 한편 총 600명의 공대교수를 재교육시킬 예정이다. 참여기업도 6500개에 달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계·공과대학계와 적극 협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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