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17일 수도권 규제 논의와 관련 "늦어도 너무 늦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몇 년 전부터 수도권 규제와 관련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온다. 박근혜 정부는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한다고 해놓고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사익에 취해 공익을 포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각종 규제에 몇십 년을 고통 받으며 사는 이웃 지역 주민들도 있다. 각종 규제에 제대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기업들도 있다. 각종 규제에 외국 기업의 투자유치기회를 번번이 날리고 있다"며 "다시 한번 여쭤본다. 작은 내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느냐. 수도권/비수도권으로 나눠 싸우는 것 이제 그만 하자"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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