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대통령비서실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뽑은 결과 44대1의 경쟁률을 뚫은 합격자 전원이 여성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일자리통계 전문가, 통번역 전문가, 문화해설사, 동영상 전문가, 포토에디터 등 5개 직위에 6명을 전문임기제(최대 임기 5년) 공무원 채용 최종합격자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채용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자료에 학력과 출신지, 나이,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해 심사위원들이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지 않고 경력과 전문성 등만 보도록 했다.


실기테스트에서는 직무별로 일자리 관련 통계분석, 영한·한영 순차통역 및 번역, 문화해설 시연, 동영상 및 사진 대표작 심사 등을 실시했다. 면접은 소관 비서관실 직원 1명과 외부 전문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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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자들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연세대 출신이 2명이었고 숙명여대, 덕성여대, 서울예대, 경일대 출신이 각각 1명씩이었다. 합격자들은 신분조회를 거쳐 임용된다.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대 5년의 임기를 보장받는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블라인드 채용을 해보니 관행에 가려 있던 우수한 재능의 여성을 대거 모시게 됐다"면서 "관행대로라면 이런 결과가 안 나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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