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수석·北당국자, 태국 안보회의 참석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오는 14∼15일 태국에서 열리는 다자 안보회의에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와 북한 외무성 소속 연구기관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안보협력이사회(CSCAP) 총회 참석 예정자 명단에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진 북한 외무성 산하 평화군축연구소 부소장 등 북측 인사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과 북한 인사가 회의를 계기로 북핵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CSCAP회의가 반관반민의 씽크탱크 회의여서 북미의 접촉 여부와 상관없이 의미있는 논의가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둔 CSCAP는 1993년 아태 10개국의 20여 개 안보·전략문제 연구소들이 설립한 국제기구다. CSCAP의 총회는 참가국 정부의 고위관리나 전문가들이 개인 자격으로 모여 역내 안보문제를 협의하는 창구가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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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조셉 윤 특별대표가 오는 11∼15일 일본 도쿄와 태국 방콕에서 양국의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 제재·압박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 정부 당국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국내 씽크탱크 관계자들이 초청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행사에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면서 "미국과 북한의 접촉 여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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