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닐하우스 거주 위기가구 얼마나될까?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비닐하우스 거주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선다. 도내에는 현재 2424가구가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겨울철 주거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ㆍ군 및 소방서 등과 함께 비닐하우스 거주 위기 가구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도내 가구가 2424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고양시가 91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과천시 648가구, 용인시 170가구, 광명시 156가구, 시흥시 137가구 순이다.
특히 비닐하우스 거주 가구는 상당수가 고령자 1인 가구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총 56가구를 긴급 대상가구로 결정하고, 32가구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해 1200여만 원을 지원했다. 19가구에는 긴급생활자금 등으로 2080여 만원을 지급했다. 5가구는 무한돌봄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367만원을 지원했다.
도는 나머지 가구 중 77가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일시적인 지원을 받은 364가구도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비닐하우스 거주 가구 외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탈락한 가정, 노숙인 등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도민에 대한 조사도 내년 2월말까지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주거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해소하라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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