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슬란', 이젠 역사속으로…3년만에 단종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아슬란'이 단종된다. 이에 따라 '그랜저'가 명실상부한 중형 세단의 대표주자가 됐다.
7일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0,000 전일대비 64,000 등락률 +9.91% 거래량 4,051,665 전일가 646,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70만원 돌파…사상 처음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에 따르면 아슬란 생산은 이달 말께 중단된다. 2014년 10월 출시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12월 주문 고객 분까지 생산한 뒤 단산하기로 결정됐다"며 "앞으로 아슬란은 재고물량만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슬란이 단종된 이유는 그랜저와의 플래그십 모델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상품ㆍ브랜드ㆍ판매 등 모든 측면에서 우세한 그랜저, 그중에서도 최고급 세부모델인 '3.3 셀레브리티'가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아슬란의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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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듬해인 2015년 8629대에 머물렀던 아슬란 판매량은 지난해에는 더욱 줄어 2246대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11월 신형 그랜저가 출시된 이후 아슬란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아슬란 판매량은 43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아슬란이 단종되더라도 이미 아슬란을 구매한 고객이 불편이나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멤버십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고 정비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최소 8년 이상 부품도 공급한다. 아울러 아슬란 구매 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은 프로그램 기준에 따라 적정 수준의 중고차 가격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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