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당초 계획과 달리 류경기 행정1, 이제원 행정2부시장 교체키로 변경, 승진 요인 폭 커질 듯...행정직 3급 5~7자리, 4급 10~13개 예상돼 인사 적체 숨통 트일지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가 연말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당초 류경기 행정1부시장과 이제원 행정2부시장 등 부시장단 임기인 내년 6월까지 유임하기로 했으나 갑작스럽게 변경, 류· 이 부시장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당초 부시장단을 유임시키고 퇴임하는 1~3급 고위직 자리를 놓고 승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직원들 승진 적체로 인한 불만을 잠재우기 어렵다고 판단, 막판 행정1·2부시장을 모두 교체하기로 하고 지난 4일 류· 이 부시장으로 하여금 사퇴의사를 확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행정1·2부시장 자리에 1급인 윤준병 기획조정실장,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을 각각 승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물러날 예정인 1급인 김경호 시의회 사무처장과 1급 상당 계약직인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 등 후속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또 연쇄적으로 1급인 기획조정실장, 경제진흥본부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 3자리가 새로 나는 등 승진 요인이 발생, 장경환 인재개발원장, 강태웅 대변인, 안준호 관광체육국장, 유재룡 한강사업본부장 등 승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와 함께 2급인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의 1급 승진과 윤준병 기획조정실장 발령으로 공석이 된 2급 상수도본부장 자리도 매워야 할 입장이다.
이로써 서울시는 3급 행정직 7자리, 4급 12자리, 5급 56명 등 승진 요인을 만들어 연말 승진 잔치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연말 공로 연수나 명예퇴직할 2급 또는 3급으로는 윤기환 도봉구 부구청장(3급), 김경한 마포구(3급), 김갑수 영등포구 부구청장(3급), 정경찬 관악구 부구청장(2급), 최진호 국장(3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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