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5일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500선을 탈환한 가운데 올해 주도주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락 마감했다. IT주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올 연말 이를 대체할 업종이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3으로 집계되었다. 2010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생활 형편에 대한 판단과 전망, 현재 가계저축 수준,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과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 모두 2010년 말 수준을 회복했다.

회복세가 더딘 항목은 소비지출과 관련된 소비자심리지수인데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내수 소비가 개선될 여지가 높아 보인다. 내구재, 의류, 외식, 여행, 교양 및 오락 관련 부분이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비, 의료보건비, 교통비 및 통신비 관련 지출 전망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른 효율성 개선, 원자재 가격 하락이라는 구조적 요인과 관련 있는 부분이다. 최저임금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지출 전망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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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기업의 이익 증가는 순수 매출 증가, 순수 마진 개선, 혼합 효과로 구분할 수 있다. 순수 매출 증가는 마진 개선 없이 매출이 증가했을 때 이익이 증가한 부분이다. 순수 마진 개선은 매출 변화 없이 마진이 개선됐을 때 이익이 증가한 부분이고, 혼합 효과는 전체 이익 증가분에서 순수 매출 증가와 순수 마진 개선을 제외한 부분으로 매출 증가와 마진개선이 혼합적으로 작용한 부분이다.

2018년 이익 증가율에 미치는 영향은 매출보다는 마진 개선폭 둔화가 크다. 업종별로 보면 내년 시장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업종 대부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마진 개선폭이 올해보다 큰 업종은 23개 업종 중 8개 업종뿐이었다. 최근 3개월간 영업이익률 컨센서스 변화가 긍정적인 업종은 내년에 추가적인 마진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업종이다. 이에 해당하는 업종은 조선, 건설·건축, 소매(유통), 철강 업종 등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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