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차관급 회의 인천 송도에서 개최…금리정상화 대비해야 하는 공통과제 직면

한중일 금융당국 회의…"통화정책 정상화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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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한국과, 중국, 일본은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비해야 하는 공통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중·일 금융당국 차관급 회의'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 가운데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은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견되고 있다"면서 "금융시스템의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앞서 11월30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인상해 최저금리시대를 종언했다. 중국도 지난 3월 미국 금리를 인상 뒤 단기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일본은 지난해 2월 -0.1%로 떨어뜨린 금리가 제자리지만 미국과 유럽 등이 금리정책 정상화에 나서면서 일본도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또 "세계경기 회복세를 기회로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급격하게 발전하는 금융혁신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특히 "한국의 경우, 고도성장 과정에서 누적된 부채의존도 심화 및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극복되어야 할 과제로 지적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가계부채와 금융그룹 통합감독, 가상화폐 등 한국 금융당국이 고민하는 주제들에 대한 대응방향을 설명하고 중국, 일본 당국과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올해 차관급 회의에는 중국의 왕 자오싱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 부주석, 일본의 히미노 료조 금융청(JFSA) 국제담당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중일 금융감독당국은 2006년(금융감독협력 세미나)과 2008년(고위급 회담) 이후 매년 개최국을 번갈아가며 이런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고위급 회담 참여자로 금융위 부위원장 등 차관급 인사가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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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자오싱 중국 은감위 부주석은 금융위기 이후 중국에서 진행된 금융규제 개혁에 대해 발표하면서 바젤3의 이행으로 중국은행들의 건전성이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히미노 료조 일본 금융청 국제담당 차관은 고령화 저금리, 금융분야 혁신 진전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감독 방향을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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