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 여행객 증가 전망
평창 올림픽 등 실적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면세점 업종의 주가가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전망도 밝다. 한중 정상회담과 평창 동계올림픽 등으로 면세점 매출을 견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1,1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2.08% 거래량 524,324 전일가 62,4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는 최근 2개월 동안 60% 이상 급등했다. 또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482,500 전일대비 41,000 등락률 +9.29% 거래량 188,428 전일가 441,5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땡큐 BTS"…'외국인 특수' 백화점 3社3色 전략 '외국인 특수' 신세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첫 분기 배당 는 40% 이상, 하나투어 하나투어 close 증권정보 039130 KOSPI 현재가 40,300 전일대비 50 등락률 -0.12% 거래량 64,303 전일가 40,35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하나투어, 자유여행 이용객 148만명 돌파…역대 최대 [클릭 e종목]"올해는 어디로 여행갈까…중동전쟁에도 성장 이어가는 이 종목"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도 30% 넘게 상승했다.


특히 호텔신라의 경우 지난 4월 4만원대로 떨어지며 올 들어 최저가를 기록했으나 현재 8만원 중반까지 오르며 2배 이상 뛰었다. 지난 21일에는 장중 8만73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10월 면세점 매출은 전월에 비해서는 9% 줄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2% 이상 늘었다. 3개월 연속 11억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유지한 것으로 특히 외국인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16.4%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 연말부터 중국인 단체 여행객의 한국 방문이 이어지면서 4분기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잇달아 관련 종목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가 중국인 입국자 수 회복 덕에 내년 실적 개선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부터 언제든지 중국인 단체 고객의 회복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입국자 흐름을 확인하고 투자하기 보다는 선행적인 관련주 투자가 진행돼야 할 수도 있다"면서 "내년에는 보따리상과 중국 단체 고객 회복으로 국내 면세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증권은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과 중국의 경기 회복이 맞물리며 위안화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사드 갈등이 완화 국면에 들어선 한국에게는 내년 중국인 입국자 수의 가파른 회복을 기대하게 한다"면서 "하나투어의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았던 면세점 및 호텔 사업의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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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목표주가도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다. KTB투자증권과 현대차투자증권은 29만원, 대신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DB금융투자는 30만원, 신한금융투자는 31만원, 한화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은 33만원까지 높여 잡았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로 인한 영향이 마무리될 2020년에는 국내 중국인 입국자수가 약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내년 면세점 시장의 외형과 수익성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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