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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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부애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역사가 두렵지 않느냐"고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이 시급한 사업예산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 및 기념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10억원 증액됐다는 이유로 감액을 주장해 보류됐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예결위 소위심사에서도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한국당은 건국절 쟁점과 국론분열 가능성을 주장하며 삭감 주장하며 보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말 기가 막힌 일"이라며 "민족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지, 매우 유감스럽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상가임대차 개정안에 대해서도 "한국당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며 협조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계약갱신 청구권 행사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며, 현재 60~70% 적용받는 상가임대차보호 대상을 90%로 끌어올리고 권리금 보호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당 의원들은 임차 상인의 피눈물이 흐르는 현장에 한 번 나가보고 그 고통과 절규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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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 반도체 산업재해와 관련 "올들어 백혈병 뇌종양 다발성경화증을 산재로 인정하는 판정이 연이어 나오지만 삼성의 태도는 전혀 안 달라졌다"며 "보상은 해도 산재인정은 못한다는데 외면으로 일관하다 개별보상으로 입막음하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삼성 작업자 산재 피해 문제는 개별 기업 문제 떠나 기업윤리와 국민 생명, 안전을 지키는 국가 기본책무로 해결에 앞장 서겠다"며 "삼성에게도 진상규명과 사과, 그리고 정당한 보상에 나설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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