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감독 "꼭 이기고 싶어"…차상현 감독 "기복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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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선두 등극과 최하위 탈출이라는 기회를 두고 대결한다. 두 팀 사령탑은 집중력을 강조했다.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1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훈련과 상대의 전력 분석 등도 중요하지만 경기 당일 준비과정에서부터 분위기를 다잡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기술과 전술도 효과가 나온다"고 했다.
기업은행은 4승2패(승점 12)로 현대건설(승점 14)에 이어 2위. 이날 승리를 따낼 경우 다시 선두로 복귀한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등으로 주축 선수단이 크게 바뀐 기업은행은 짜임새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FA로 영입한 세터 염혜선이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해 지난 시즌 주축 세터로 뛴 이고은이 선발로 나가고 있다. GS칼텍스를 상대로도 이고은이 선발이다. 이 감독은 "(염)혜선이가 이적하면서 시즌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 동료들과 조화를 이룰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그 사이 선수단의 분위기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고은이를 통해 안정감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원정에서 GS칼텍스에 3-0으로 이겼으나 이 감독은 방심하지 않는다. "첫 대결도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배구로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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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순위가 최하위로 밀렸으나 우려보다 희망을 얘기했다. 특히 주축으로 도약한 강소휘와 리시브 라인의 한 축인 표승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차 감독은 "(강)소휘도 경기를 올해부터 많이 뛰고 (표)승주도 기본 임무가 레프트는 아니다. 두 선수 모두 많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S칼텍스는 지난 9월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서 우승한 분위기를 정규시즌에 이어가지 못한다. 승패를 반복하는 등 기복이 있어 3승4패(승점 6)에 그쳤다. 그러나 차 감독은 "주축 선수층이 얇은데도 선수단이 어려움을 잘 버텨내고 있다. 상위 팀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흐름을 이어가면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3~4라운드에서는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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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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