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대우건설 매각 예비입찰에 TRAC그룹과 호반건설 등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 10여곳이 뛰어들었다.


13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한 대우건설 매각 예비입찰에 TRAC와 호반건설 등 10여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매각 주관사는 메릴린치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13일 BOA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093만1209주)를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다. 산은은 입찰자 중 적격 인수후보를 선정해 실사 자격을 준다. 내년 1월 중에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하는 대상은 사모펀드 ‘KDB 밸류 제6호’를 통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 50.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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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을 포함한 비금융자회사 매각은 산은의 핵심 과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0월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 등 비금융 자회사 관련) 매각가에 구애받지 않고 장기적인 경쟁력 차원에서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산은은 지난해 출자회사 매각 규정을 강화한 바 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주식은 시장가로 매각한다는 규정을 정관화해 매각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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