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산업 양면 모두 살피는 전문 경영인…현장 경영 통한 소통 강조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박동문 대표이사가 섬유·패션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31회 섬유의 날'기념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표는 1983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해 코오롱, 코오롱인도네시아 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코오롱글로텍을 거쳐 2012년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34년간 전문경영인으로 섬유·패션 업계의 고른 발전을 이끈 것을 인정받아 이날 최고 영예 훈장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산업용 소재, 산업용 자재, 화학소재, 패션 분야에 걸쳐 한국 대표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이끌어왔다.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취임 시 내세운 ‘기본을 바탕으로 생각이 젊은 회사’라는 경영지침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섬유산업과 패션산업 양면을 모두 살피는 전문 경영인으로, 현장 경영을 통한 소통을 중요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 에어백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꾸준히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크라이슬러에 납품을 성사했으며, 2015년에는 자동차 안전부품업체 미국 오토리브(에어백 모듈 시장의 약 35% 점유율을 자랑하는 세계 1위 자동차 안전부품업체)와 3년간 총 3800만달러 규모의 에어백 쿠션 공급 계약 체결 등, 해외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타이어코드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타이어 업체는 물론, 미쉐린, 브릿지스톤, 굿이어, 콘티넨탈 등 글로벌 업체로부터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듀폰과의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종료하고, 전통적 방탄 소재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한 아라미드 범퍼빔 제품을 개발해 납품을 성사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20여개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 전문 기업이다. 국내 패션 시장의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M&A, 스마트 상품의 지속적인 개발,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업사이클링 브랜드 론칭, 상생을 위한 복합문화 쇼핑몰 커먼그라운드 오픈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패션 시장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국내 역량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인수합병(M&A) 해 기업 볼륨화 및 영업면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2011년 쿠론을 시작으로 2012년 '쟈뎅 드 슈에뜨'와 '슈콤마보니'를 차례로 인수해 쟈뎅 드 슈에뜨의 캐주얼 라인인 럭키슈에뜨를 새롭게 런칭, 연 매출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슈콤마보니도 여성화 시장의 역신장 속에서도 지난해 기준 60개 매장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이뤄냈다.


국내 대표적인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가 선보인 최초의 스마트웨어 ‘라이프텍 재킷’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거쳐 iF디자인어워드 2015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쿠론이 개발한 국내 최초 여성 스마트 핸드백 ‘글림’은 2016 레드닷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를 론칭하며 지속가능한 패션 전개를 통해 기존 패러다임에 혁신적인 제안을 했으며, 젊은 감각의 복합문화쇼핑몰 커먼그라운드를 오픈해 소상공인, 청년창업자들은 물론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신개념의 유통을 선보였다.

AD

국내 아웃도어의 한계를 돌파하고자 2006년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는 2017년 2월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와 합작회사를 설립,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노사 상생동체를 선언해 국내 모범적인 노사관계로 국내외 귀감이 되는 대표적 사례를 남기기도 했으며,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쓰는 등 임직원들과의 끊임없는 현장 소통 경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