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13,7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2.71% 거래량 239,520 전일가 110,7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땡큐 BTS"…'외국인 특수' 백화점 3社3色 전략 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다 백화점 업황도 좋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Trading Buy(유지)'로 설정, 목표주가도 12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낮췄다. 현대백화점의 9일 종가는 9만2000원이다.


9일 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4223억원, 영업이익은 15.1% 줄어든 695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4363억원과 787억원을 밑돌았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가계 소비가 부진하고 업체 간 경쟁도 심해져 성장률이 0.7% 하락했다"며 "의류보다 리빙 등 수익성이 낮은 상품 판매 비중이 커진 데다 인건비와 판매비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도 0.9%포인트 내렸다"고 했다.


4분기에도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194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자체적인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을 줄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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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9배로 유통업종 평균치인 25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양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양 연구원은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지만 소매유통 시장 내 백화점 비중이 줄어들고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규제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수익성이 낮은 상품 중심으로 판매 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도 장기적인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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