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월 찾아가는 문화마당 나눔 테마…대중가요, 마술 ·버블 퍼포먼스 등 다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하고 있는 '2017 찾아가는 문화마당’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나눔 문화마당은 문화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이다.
구는 지금까지 20회 가까이 나눔 문화마당 공연을 펼쳤다. 지역아동센터, 개방형 경로당을 비롯 복지관, 노인요양시설, 지역 공원 등지에서 ▲통기타, 하모니카, 색소폰, 장구 등 연주와 ▲트로트, 대중가요, 민요 공연 ▲마술?버블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했다.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까지 어린이들이 많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마술과 버블 퍼포먼스 공연이 인기다. 익숙한 카드 마술과 링 마술부터 평소 보기 힘든 비둘기 마술, 공중부양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함께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코너 등 알찬 구성으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낸다. 특히 버블 퍼포먼스는 ‘버블 많이 불기 배틀’, ‘누가 누가 버블 속에 들어가나’등 아이들이 다 같이 어울리는 공연으로 인기가 좋다.
어르신들을 관객으로 하는 개방형 경로당에서는 대중가요 공연, 색소폰·트럼펫·오카리나 등 악기 연주가 주를 이룬다. 대중가요 공연은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악기 연주는 어르신들이 취미생활로 곧잘 배우는 악기로 구성해 친근감을 높인다.
특히 악기 연주의 경우 즉석에서 공연자와 관객 간의 협연이 이루어지기도 해 참여형 공연으로 호응이 높다.
동대문구는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문화마당 공연을 12월까지 진행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동대문구 홈페이지, 소식지, 동대문구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신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봄꽃축제, 선농대제, 세계거리춤축제 등 구 대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동대문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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