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 기지서 시작…현충원서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요코타(橫田) 미군 공군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요코타(橫田) 미군 공군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미국 대통령으로서 25년 만에 국빈으로 한국을 찾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4시간은 안보로 시작해 안보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 방한 첫날인 7일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시작해 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헌화하는 것을 끝으로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일정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함께 취임 첫 아시아 순방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끈끈함을 보이면서도 경제 분야에서 철저히 계산된 발언을 쏟아낸 점에 비춰볼 때 경제 관련 발언의 비중도 상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평택 미군기지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한 뒤 합동 정세 브리핑을 듣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첫 연설도 이곳에서 이뤄지는 만큼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택 기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라며 상징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후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국빈방문에 맞게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췄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공식환영식은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수행원과의 인사 교환의 순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단독·확대 정상회담 잇달아 갖고 양국 언론 앞에서 회담 내용을 공개한다. 양국 정상회담은 세 번째로 과거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한미 동맹 강화 등에 원칙적으로 공감했었다. 문 대통령의 안내로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고 차를 마시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AD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의 하이라이트인 국회 연설은 8일 오전에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중 유일하게 의회 연설에 나서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도 면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 주한 미국대사관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