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7~8일 국빈 방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6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출처: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6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출처: 청와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방문해 평택 주한미군기지를 방문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고 3일 청와대가 밝혔다.


약 24시간 동안 한국에 머무는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는 방문하지 않는다. 지난 7월 워싱턴에서 가진 한미정상회담에서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공동언론발표만 했지만 이번에는 정상회담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일 정오께 한국에 도착할 때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가 영접한다. 21발의 예포 발사 등 국빈 예우에 따른 공항 도착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첫 일정은 평택 주한미군 기지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한다. 이어 한미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받는다.


남 차장은 "평택 기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로서 한미 동맹의 미래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군 통수권자로서 북핵 문제의 직접 이해 당사국이자 동맹국인 한국에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과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날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확대 정상회담에 이어 청와대 경내를 산책할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회를 갖는다.


양국 정상의 만찬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남 차장은 "두 정상 내외분들과 양국의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문화 공연을 포함한 국빈 만찬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걸맞는 예우를 갖춰 만찬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러 전했다.

AD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둘째날인 8일 국회 연설에 나선다. 남 차장은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미국 대통령이 우리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의 정상으로서 동맹국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통해 우리 국민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의미를 넘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국가 순방 중 최초로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에 대한 연설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를 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