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과천)=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교육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1일 과천문화원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과천지역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또 "문명의 전환기를 맞아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변화에 대처하며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공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는 "교사들이 정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밖에도 교육내용, 성장과 변화를 위한 평가, 고교 교육의 다양화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끝으로 지역 교육환경과 관련해서는 "과천의 여러 지역이 동시에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환경이 보호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과천시와 학교 및 교육지원청이 함께 이 문제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천 지역 초ㆍ중ㆍ고 학부모 6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천 학부모와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지역의 교육 현안 및 경기교육정책에 대해 이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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