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수질관리·정수시설 고도화에도 직접 음용률 5%


수질연구센터에서 수질분석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수공)

수질연구센터에서 수질분석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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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음달 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공동으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엄격한 수질관리 기준과 정수시설 고도화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비율은 현저히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공은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 항목을 2002년 189개 항목에서 2003년 250개로 늘렸다. 지난해부터는 이를 300개 항목으로 늘려 수질관리를 강화했다. 또 정수처리 과정에 오존산화 설비와 활성탄 흡착 설비 등을 추가한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도입해 미세한 맛과 냄새까지 관리하며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수공 관계자는 "이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의 2배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기준"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질검사항목은 163개, 미국 111개, 일본 118개, 캐나다 110개 등"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비율은 약 5%에 불과해 미국 56%, 일본 33%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수공은 수돗물을 직접 마시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보고 이를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보고 있다.


토론회는 국내의 정수 고도처리시설과 미래기술, 수돗물 음용 실태 등 4가지 주제 발표와 전문가와 시민, 환경단체의 종합토론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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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은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과 직결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음용률 향상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물 공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수돗물 인식 개선을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모든 국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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