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주년, 청와대 방향 공식 행진 없다…네티즌 “이제와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2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 집회 후 공식 행진은 없다”라며 추진했던 청와대 방향 행진을 사실상 취소했다.
앞서 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 1주년을 기념해 청와대 행진 재현을 추진했다.
하지만 다른 시민들은 이에 강하게 반발했고 여의도에서 ‘촛불 파티’라는 이름의 다른 집회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퇴진행동 기록기념위는 이날 “더 논란이 확대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퇴진행동 기록기념위는 광화문광장에서 6시부터 진행되는 1주년 촛불 집회까지만 주관하기로 했다. 촛불집회 후 공식 행진은 없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이에 네티즌들은 “이제 와서? 난 이미 마음 상했다. 청와대 말고 여의도 국회나 자유한국당 당사로 갔었어야 했다”, “촛불 파티로 가기로 했습니다. 거기가 진짜 잔치일 것 같아서요. 글들 올라오는데 엄청 재밌을 것 같아요. 오늘 자유한국당 보이콧으로 가야 할 이유도 하나 늘었네요”. “촛불은 국민이 전 대통령에게 부당하다는 것을 알리는 평화적 시위였고 자발적인 시위였지. 지금처럼 조직을 구성해서 정치력을 행사하려는 집단이 아녔다. 촛불시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평화로운 민주세력은 광화문으로 오시면 됩니다. 즐거운 주말은 광화문에서”, “청와대 행진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