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켐텍,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이 주가 반등 이끌 것"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퓨처엠 에 대해 자회사 피엠씨텍의 지분가치 상승이 주가 반등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500원에서 3만5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극봉 수요가 증가했고 전극봉 소재인 침상코크스 가격은 올해초 톤당 400달러를 저점으로 2분기에 3000달러로 상승했고, 최근에는 5000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다"면서 "2018년 침상코크스 평균가격 전망을 기존 톤당 3000달러에서 4375달러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이 같은 가격을 반영해 피엠씨텍의 내년도 순이익 전망을 기존 557억원에서 1379억원으로 높였다"며 "침상코크스 가격 상승이 중국의 전극봉 수요 변화에 따른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켐텍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968억원과 2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 2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7.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