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이 70%로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4%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23%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자는 자유한국당 지지층(72%), 보수층(49%)에서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 한 이유로는 ▲소통 및 국민 공감 노력(19%) ▲개혁·적폐청산(16%) 등이 가장 높았고,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보복정치가 26%로 가장 많았고 ▲북핵·안보(18%) ▲과도한 복지(10%)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죄? 오히려 방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