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양궁 대표팀의 임동현(청주시청)과 장혜진(LH)이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에서 리커브 남녀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세계랭킹 1위인 장혜진은 20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리커브 개인전 32강에서 핀란드, 16강에서 인도, 8강에서 대만 선수를 차례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대만의 탄야팅도 세트 승점 6-4로 물리쳤다. 첫 두 세트를 내리 지다가 나머지 세 세트를 모두 가져오며 역전승했다.
남자부 임동현은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버 베일러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마지막 한 발까지 피 말리는 대결을 했다. 세트 승점 4-4에서 마지막 5세트 첫 두 발을 9점과 10점, 베일러르는 10점 두 개를 쏴 임동현이 1점 뒤졌다. 그러나 임동현이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맞혀 8점에 그친 베일러르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임동현의 결승 상대는 대만의 웨이준헝이다. 웨이준헝은 16강에서 오진혁(현대제철),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을 차례로 꺾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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