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첫 신약 '베시보' 출시…B형간염치료제 시장 출사표
신장 기능 저하 등 부작용 개선…"30% 저렴한 약가로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다국적 제약사가 점령하고 있는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 국내 토종 제약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일동제약 일동제약 close 증권정보 249420 KOSPI 현재가 25,950 전일대비 550 등락률 -2.08% 거래량 182,871 전일가 26,5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일동제약 고지혈증치료제 '드롭탑', 아세안 3개국 추가 진출 [특징주]장초반 8%대 상승…R&D자회사 흡수합병으로 시너지 키우는 ○○제약 일동제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 흡수합병 결정 은 자사의 첫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비리어드'와 한국BMS의 '바라크루드' 두 제품이 장악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임상시험 결과 베시보가 기존 치료제와 대등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특히 임상시험 추가분석을 통해 기존 치료제에서 문제가 됐던 신장기능 저하, 골밀도 감소 등 부작용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B형간염 치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약물 내성도 임상시험에서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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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은 시장 1위 제품인 비리어드에 비해 30%가량 저렴한 약가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베시보가 외국 제품에 뒤지지 않는 치료 효과를 갖는 데다 기존 약제의 부작용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안전성을 확보한 국산 신약이라는 점을 내세워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의 베시보가 출시되는 다음달, 시장 1위 비리어드의 특허가 만료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렇게 되면 비리어드 복제약이 시장에 나오면서 주요 제약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B형간염치료제 시장 규모는 3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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