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판소리성지에서 ‘성창순 명창’유품 전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은 회천면 영천리 소재 ‘판소리성지 전시관’에서 오는 22일까지 성창순 명창이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유족대표 성창권씨가 영상, 음반, 상패, 사진, 서적, 생활용품, 작품 등 50여점을 군에 기증하여 제20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기념으로 전시하게 됐다.
성창순 명창은 1968년 전국명창경연대회 1등을 시작으로 전주대사습 장원, KBS 국악대상을 수상하는 등 소리를 인정받고, 199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어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무형문화재 보유자답게 미국, 일본,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17개국에서 320여회 가량 세계 순회공연을 했으며, 1991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심청가와 춘향가를 불러 카네기홀에 오른 최초의 국악인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성창순 명창은 특히 서편제 보성소리의 계승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제자육성에 힘써 왔으나, 지난 1월 5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명창의 호 ‘소정’을 따서 결성된 ‘소정회’는 전국 각지에서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군 관계자는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성창순 명창 유품 전시회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 일생을 소리에 바친 명창의 뜻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