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만 좋다…경기 활성화 위해 임금 상승 필요"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부진한 실물경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임금 상승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물경기가 방향성을 잃어가면서 둔화되고 있는 모습들을 완화시키려면 정책 기조와 환경을 조금씩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3% 중후반 실업률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구매력을 높여줄 수 있는 유의미한 임금상승률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주요 경제 지표 중 수출만 긍정적 흐름인데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산업 측면에서의 지원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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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실제로 경제자유도 지수를 보면 한국은 160여개국 중 32위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나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 등을 감안할 때 그리 높은 편에 속하지 않는 느낌이다. 특히 규제에 대한 자유도는 동 비교대상국 중 75위, 노동시장 규제는 142위에 그치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규제가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강건한 노동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소폭의 유연성 확대만으로도 경제 전체에서의 긍정적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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