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최근 5년간 건설업에 취업한 청년층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5%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취업자 가운데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2%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건설업에 취업한 15~29세 청년층 비중은 계속 줄고 있어 2012년 5월 6.5%에서 올 5월 5.1%로 1.4%포인트 줄었다. 반면 제조업의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꾸준히 12%대를 유지하고 있다. 건설업의 청년층 취업자 수가 제조업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을 첫 일자리로 하는 청년층 비중도 최근 5년간 3%대에 불과하다. 건설업을 첫 직장으로 택한 청년층 비중은 2012년 5월 4.1%에서 올 5월 3.2%로 0.9%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반해 광·제조업(18.2%)을 첫 일자리로 하는 비중은 17.6%에서 18.2%로 오히려 증가했다.

건산연은 건설업 분야에 청년층을 유입하려면 국가 차원의 중장기적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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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부연구위원은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으로 건설산업의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심각한 인력난을 야기해 건설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공사의 적자,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 기업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게 해줘야한다"며 "고용유발 효과가 큰 대표적인 산업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 건설산업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청년층의 건설업 진입을 유도해야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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