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사법부의 냉정한 판단을 존중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국가를 정상화 시키는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 일당과 함께 국가권력을 사유화해 국정을 농단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등 헌법을 유린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재판과정에서 국민들께 사과하기는커녕 범죄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은 작년 엄동설한을 거치면서 국정파탄에 분노하며 정권을 교체했다"면서 "촛불시민혁명은 국정농단 세력에 대해서 준엄한 심판을 통해 국가를 정상화 시키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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