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을 맞아 '13일의 금요일'의 유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수와 관련된 13일의 금요일은 이후 예루살렘을 수호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창립한 수도회로 흘러간다.
이런 가운데 템플기사단은 일종의 ‘수호기사’ 역할도 했지만, 한편으로 금융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신흥부유층으로도 불렸다. 이 때문에 프랑스 왕 필립 4세는 동성애 집단이라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겠다는 내용의 비밀문서를 작성한다.
결국, 왕은 2,000명이 넘는 기사단원을 모두 고문해 죄를 인정하도록 거짓 자백을 요구하고 템플기사단을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날이 1307년 10월 13일 금요일이었다.
그런가 하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13일의 금요일에 저녁 식사 후 무참히 살해되었다고 전해지면서 유럽에서는 13명이 식사를 하게 될 경우 의자를 하나 더 가지고 와서 ‘캐스퍼라는 고양이상’을 올려놓음으로써 불운을 피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시선을 영화계로 돌려보면 ‘13일의 금요일’과 관련된 대표적 이야기는 제이슨이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2009년 3월 개봉된 작품으로 살인마 제이슨이 캠프장에서 야영하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 이 영화에서 '13일의 금요일'은 제이슨이 태어난 날이자, 제이슨이 불의의 사고로 호수에서 익사했다고 알려진 날이다. 또 제이슨의 엄마가 죽임을 당하는 날과 그 현장을 제이슨이 목격하게 되는 날 역시 13일의 금요일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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