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호반건설은 강남 세곡보다 보상한 땅값이 저렴한 할 것으로 보이는 성남고등에서 3.3㎡당 1800만원에 분양했다"며 "공공이 분양한 아파트는 3.3㎡당 1000만원대로 민간이 공공택지에 분양한 분양가의 절반가격이었다. 공공이 민간에 택지를 매각하면 소비자는 아파트를 30평형 한 채에 3억원을 더 비싸게 분양 받는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가격 차이가 나는 원인에 대해 "토지비용뿐만 아니라 공공과 민간의 건축비(직접공사비+간접공사비) 차이가 매우 컸다"며 "LH의 경우 3.3㎡당 600만원 미만인데, 민간은 3.3㎡당 670만원에서 최대 830만원으로 직접비에서만 최대 230만원, 평균 100만원이 비쌌다"고 지적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실버타운 실패' 후 사업자도, 노인도 등 돌렸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