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의 복귀전 "첫날 1오버파"(1보)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 1라운드 스틸 7언더파, 미켈슨 3언더파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배상문(31)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 첫날 성적이다.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파72ㆍ7166야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공동 86위다. 디펜딩챔프 브랜든 스틸(미국)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선두에 나서 타이틀방어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11월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8월 전역한 시점이다. PGA투어가 당시 "전역 후 1년간 시드를 보장한다"고 '특례 조항'을 신설해 2017/2018시즌 PGA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달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이미 한 차례 실전 경험을 쌓았다. 결과는 '컷 오프',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모양새다.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8.5m 장거리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3~6번홀의 4연속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3번홀(파4)은 두번째 샷이 그린사이드벙커에 들어가면서, 4번홀(파4)과 5번홀(파5)은 '3퍼트', 6번홀(파4)은 그린을 놓치는 등 가시밭길이 이어졌다. 역시 쇼트게임이 문제가 됐다. 이후 12, 18번홀에서 2개의 버디를 잡아내 스코어를 만회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현지에서는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의 우승 진군이 뉴스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2013년 7월 디오픈 이후 4년 만의 우승을 꿈꾸고 있다. 한국은 김민휘(25)와 위창수(45)가 이븐파 공동 61위, 강성훈(30)이 공동 86위에서 뒤따르고 있다. '탱크' 최경주(47ㆍSK텔레콤)는 2오버파 공동 107위로 밀려 '컷 오프' 위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