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유실물 찾기 'lost112'로 통합한다
그동안 1~4호선 자체 홈페이지 게시, 5~8호선 lost112 게시 등 별도 서비스 제공으로 승객들 불편...호선 관계없이 lost112 접속해 모든 분실물품 조회 가능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서울시는 1일부터 1~4호선과 5~8호선 별로 각각 실시하던 지하철 유실물 찾아주기 서비스를 'lost112'(www.lost112.go.kr)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에서 습득된 모든 유실물을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경찰청 유실물 포털 'lost112'(www.lost112.go.kr)를 기반으로 하는 유실물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그간 지하철 1~4호선은 지하철역이나 열차에서 습득한 유실물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나 5~8호선은 'lost112'에 게시했다. 이 때문에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승객 중 분실한 장소를 모르는 승객은 두 사이트에서 모두 검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호선에 상관없이 'lost112'에 접속해 지하철 1~8호선의 모든 습득물을 품목과 분실일 등을 기준으로 조회할 수 있다. 공사 홈페이지 내 '유실물 찾기' 코너를 통하면 접수기관, 습득 장소 등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분실자는 게재된 물건의 사진과 잃어버린 물건이 일치하는 것으로 추정되면 보관하고 있는 역이나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물건을 확인한 다음 방문해 찾으면 된다. 습득물로 조회가 되지 않을 경우 분실자가 자신의 분실물을 신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물건을 찾을 때 역무실은 지하철 운영 시간 내에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지만 유실물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므로 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1~8호선에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는 시청역, 충무로역, 왕십리역, 태릉입구역 총 4곳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지하철 1~8호선에서 습득된 유실물은 꾸준이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 11만1219건, 2015년 12만645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12만9422건으로 2014년 대비 16% 늘었다. 유실물이 주인에게 인도되는 비율은 평균 83%로 나타났다.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휴대폰 등 전자제품이 2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가방 21%, 지갑14%, 의류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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