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첫 차 'i30N', 다음달 美 데뷔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차인 i30N이 미국시장에 데뷔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다음달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마국제모터쇼(SEMA SHOW)에 i30N의 경주용 차량을 출품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마국제모터쇼는 매년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유럽에서 처음으로 i30N을 공개했으며 이달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시한 바 있다. 유럽 이외 지역에 i30N을 선보이는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레이스트랙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델이다. 현대차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가 있는 남양 연구소에서 설계하고 가혹한 주행코스로 악명 높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다는 의미를 담아 두 장소의 영문 첫 글자를 딴 'N'으로 명명됐다.
N 브랜드의 첫차인 i30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 토크 36.0 kgf·m 의 강력한 성능과 민첩함을 갖췄다. 계기판 최고 속도는 시속 300㎞에 달한다. 5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해 일상생활에서의 편안한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에서 느낄 수 있는 고성능 주행까지 가능하다.
현대차는 9월부터 체코공장에서 i30N을 생산해 연말까지 유럽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i30N이 아닌 2종의 N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이번에 세마국제모터쇼를 통한 미국 데뷔를 기회로 조만간 출시 계획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