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한 10여개 기관이 함께 개최한 '2017 G밸리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22일 서울 구로동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은 입상 10개팀의 최종 순위결정 심사 및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임완 엑셀인베스트먼트 대표, 조용국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총 10개 벤처투자기관 및 투자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2017 G밸리 창업경진대회 대상에는 티에프제이글로벌(대표 진의규)과 도버만아이앤티(대표 김창범)가 선정됐다.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에는 턴온아이엔씨(대표 최진열), 바이오플라테크(대표 주대규) 두 개 팀이 선정됐다. 각각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금천구청장상과 구로구청장상을 받은 우수상에는 열정팩토리, 오투엠, 퓨리메디(PuriMedi), 오른다 곽선생 등 4개 팀이 선정됐다. 첨단 지식제조 분야의 우수 팀에게 제공되는 혁신상(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에는 오가메디, 미린트가 선정됐다.
입상팀들에게는 순위에 따른 상금과 함께 G밸리테크플랫폼 등 G밸리 내 창업지원공간 입주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동 개최기관으로 심사과정에도 참여한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지원상품으로도 연결해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시제품제작 지원을 비롯해 창업멘토링 및 교육,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기술이전, 마케팅 지원 등도 제공된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앞으로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는 G밸리 창업경진대회가 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 간 더욱 세밀한 협력을 하고, 혁신과 기업가정신이 넘쳐나는 G밸리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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