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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교차로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다. 급하게 교차로에 진입하다 신호위반을 하거나 인도와 횡단보도를 침범하다 사고를 내는 것이다. 무리하게 끼어들다 사고가 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교차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도입을 제안한다. 회전교차로는 원형의 교통섬을 만들어 차량이 돌아 나가도록 만든 교차로를 말한다.

이준 교통방제연구센터 센터장은 “운전자가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면 운전자의 긴장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차량 속도가 낮아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교차로에선 정면이나 직각 충돌로 큰 사고가 날 수 있는데 회전교차로에서는 사고가 나도 30~45도 방향에서 부딪히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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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엔 지난해 기준 460여개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있다. 회전교차로 설치 전보다 많게는 50%가량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장은 “바닥에 주행유도선을 그려 주행방향을 안내하는 것뿐 아니라 횡단보도에 노란색을 칠하거나 야간에 조명을 더 밝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 사고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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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다발지역 1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영등포교차로는 지난달부터 사고예방을 위한 개선사업이 한창이다.

지난 22일 오전 출근시간대 한 택시기사가 영등포교차로의 차량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통안내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지난 22일 오전 출근시간대 한 택시기사가 영등포교차로의 차량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통안내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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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교차로는 영등포시장, 영등포역, 영등포지하차도, 여의도 등에서 온 차량들이 만난다. 또 서울 지하철 5호선 신길역 작은 골목에서도 차량이 교차로로 합류해 들어와 혼잡이 유발된다.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그만큼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은 영등포교차로에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교차로 내에 주정차 금지대를 설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주행유도선도 더 그려 넣을 계획이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와 구청은 사고원인 분석과 함께 개선안을 마련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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