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서울 중대 위협에 안빠뜨리는 군사옵션 있다”
트럼프 정부 군사옵션 급물살?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 과정에서 ‘서울을 중대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그런 것은 있다”고 확인했다.
다만 매티스 장관은 “나는 (그같은 군사옵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않겠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매티스 장관은 이와함께 자신의 한국의 카운터 파트인 송영무 국방장관과 함께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가 현재 고려중인 옵션 중 하나인 지에대해서는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는 또 미국과 일본 당국이 일본 열도를 가로지른 지난주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하지 않은 것은 그 미사일이 양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과 일본 영토를 위협하게되면 우리로부터 다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 힐 등은 매티스 장관이 비록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수도 서울을 위협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이 있다고 공개한 것은 최근 트럼프 정부의 고위급 외교안보 라인들이 대북 군사옵션을 강조했던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함께 미국 군사기지가 위치한 괌까지 겨냥한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군사적 옵션에 대한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매티스 장관의 언급은 유사시 북한의 핵 무기에 대한 정밀 타격과 동시에 서울및 수도권을 겨냥해 휴전선 북쪽에 배치된 수천문의 장사정포나 방사포 무력화 시키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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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CNN은 지난 16일 트럼프 정부내에서 대북 군사대응 논의가 재개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정부 관리들이 휴전선 북쪽에 배치한 대포 수천 발을 파괴하는 수단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신예 스텔스 F35 전투기가 동원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전날 CNN 인터뷰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은 거의 소진됐다"면서 "외교옵션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결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대북 이슈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이어간다면 어쨌든 미국은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북한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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