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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공기관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본격화 연내 1000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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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히면서 올해만 1000명 정도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금융공공기관이 앞장설 수 있도록 이달 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7개 금융공공기관의 지난 상반기말 기준 비정규직 직원은 6000명 가량이다.
이 중 연내 정규직 전환 대상인 기간제 근로자수는 중소기업은행이 4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보증기금이 150명, 산업은행이 121명, 주택금융공사가 118명, 예금보험공사가 84명, 한국예탁결제원이 74명, 한국자산관리공사가 12명 순이었다. 이에따라 7개 금융공공기관에서 모두 총 972명이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공공기관의 정규직전환이 확산되면 민간 금융사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말 현재 은행권의 임직원 중 정규직은 9만8306명, 기간제 근로자는 7099명, 직원외고용은 1만7432명에 달한다. 5대 주요 시중은행의 기간제 근로자수는 농협이 1985명으로 가장 많고, 국민은행(1295명), 신한은행(780명), 우리은행(768명), KEB하나은행(520명) 등의 순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에서 "금융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방안을 이달중 마련해 모범사례를 만들고, 향후 민간부문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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