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유엔 총회서 성과내고자 한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내주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조언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반 전 총장에게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 속에서 유엔 총회 참석 예정인 만큼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현안 해결 등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를 지원하고 '반기문 세계시민센터'를 설립한 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내정되는 등 반 전 총장의 국내·외 활동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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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금번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엔 사무총장 재직 경험이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금번 접견은 문 대통령 취임 첫 해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유엔 경험이 풍부한 반 전 총장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외교적 성과 제고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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