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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3, 개정 교육과정 맞춰 학교생활에 충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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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교육 대입 설명회, "수학은 개념·문제풀이 몸으로 체화"

지난 6일 오전 서울 서초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모의평가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강진형 기자 aymsdream@)

지난 6일 오전 서울 서초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모의평가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강진형 기자 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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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이 1년 유예됐지만 새 교육과정을 배우게 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바뀐 교육과정과 교과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학교 생활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병진 이투스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입전략 서울 설명회'에서 "기존 수능 시험의 틀은 유지됐지만 수능 과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학생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완벽히 이해한 뒤 입시와 공부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학교 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수능 개편 계획을 1년 유예하면서 2015 개정 교육과정과 2021학년도 수능 시험 과목이 불일치하는 문제가 발생해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진 만큼 현재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공통사회와 공통과학 등 교과목에 변화가 있고, 평가방식도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변화한다. 기존에는 지필고사와 점수가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수행평가와 학생의 행동을 관찰하는 요소가 더 중요해진 셈이다.
김 소장은 "입시제도가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부터 파악한 다음 학생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형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입시 전략을 구상하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또 "공부를 하면서 더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중요하고, 학교 수업과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설명회 2부를 이끈 신승범 이투스 수학영역 대표강사는 고등학교 수학이 중학교 수학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개념과 문제풀이를 몸으로 익힐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강사는 "명문대에 진학하려면 진로 탐색과 목표 수립, 내신, 모의고사, 교내 활동 및 독서 활동의 4가지 요소가 충족돼야 한다"면서 "고등학교 1학년은 관리의 시작이기 때문에 1년 중 8개월은 수능 대비에 집중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치러지는 4개월은 내신 대비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학영역 학습과 관련해서는 "우선 해설지를 보지 않는 습관부터 가져야 한다"며 "동시에 고등학교 진학 전 겨울방학 기간 동안 반복해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신 강사는 또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학 과목은 추가되거나 사라지는 내용들이 다수 있어 이를 완벽히 파악한 뒤 본격적인 수학 공부에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투스교육은 이날 서울 설명회에 이어 오는 12일 오후 1시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저녁 7시에는 부산 벡스코 101호 컨벤션홀에서 각각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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